ㅠㅠ 엊그제 밤 솔미가 깬다
1시에도 깨고 3시에도 깨고 여러번..
밤기온이 갑자기 떨어져서 그런지 우리솔미 목이 힘들어 보였다
어제 병원다녀오고 괜찮은거 같아서 약을 먹이지 않았다.
밤새 또 깨고 울고 징징댄다 목이 아픈가보다. 약을 먹일까 말까 고민했는데
괜히 안먹였나보다. 밤새 몇번 깨는 솔미때문에 약간 힘들었지만. 쪼끄마한테 아프다고
우는데 내가 다 눈물이 날뻔!! 업어주고 달래주어도 잠시뿐..!! 방이 너무 답답하고 더운가 싶어서
거실로 온식구들 나왔다. 이불덮고 잤다..낭군이 깨우길래 솔미하고 낭군은 방으로 들어가고
난 너무 피곤해서 그냥 그대로 아침까지 시간을 보냈다.
아침 솔미는 살짝 찡그리더니 이내 현관을 나설땐 나에게 미소를 보내준다^^
엄마 걱정할까봐 우리솔미 안아픈척 해주었나보다.
어머님께 전화 걸었더니, 한숨자고 약먹이고 밥을 먹였는데 바로 토해버렸단다.
혹시나 약이 독한건 아닐까 그런생각에 말건네 보았다.
약먹고 바로 밥먹어서 그런거란다. 어머님께서..
어머님께서 솔미 바꿔주신다. 솔미까꿍~ 솔미엄마~ 아무리 외쳐도 들리는건
버튼 소리뿐 ㅎ 언제쯤 반갑게 엄마.. 솔미 오늘 뭐했어 뭐했어 하면 쫑알 거릴까
그런생각 해본다. 얼마나 귀여울까~
사랑하는 우리솔미 건강하고 이뿌게 자라길!!